낙동강환경청, 휘발성유기화합물 집중 관리
낙동강환경청, 휘발성유기화합물 집중 관리
  • 성봉석
  • 승인 2022.05.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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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월 오존 저감 위해 사업장 특별점검·기술지원·캠페인 등 추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고농도 오존 시기인 5~8월 오존 저감을 위해 오존 생성 유발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울산·부산·경남 지역의 오존 농도와 주의보 발령 횟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심화되는 오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낙동강청은 먼저 비산배출시설 신고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 도료 제조?수입?판매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VOCs 배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산배출시설 시설관리기준 준수 여부 △대기오염물질 총량 할당 준수 여부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관리의 적정 여부 △배출량 적정 여부 △도료 중 VOCs 함유기준 준수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사업장의 VOCs 배출 저감 유도를 위해 VOCs 다량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존 예·경보 현황 및 VOCs 배출저감 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비산배출시설 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해가스 누출 여부 탐지?측정 서비스 등 대기분야 통합형·현장형 기술지원인 대기분야 올인원(all-in-one)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아울러 오존으로 인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고농도 시 행동수칙 등 오존 소개 영상 및 카드뉴스를 낙동강청 SNS에 게재하고, VOCs 다량 배출사업장 밀집 지역의 옥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오존 대응 요령 리플렛 등을 배포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오존 유발물질인 VOCs 배출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해 오존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사업장에서도 VOCs 배출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노력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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