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C-03재건축 추진위원장 해임
울산 남구 C-03재건축 추진위원장 해임
  • 성봉석
  • 승인 2022.05.0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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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총회서 해임안 가결… 업무 정상화·위원 선출 주민총회 추진
울산시 남구 신정2동 C-03 재건축사업 관련 추진위원장 등 기존 집행부에 대한 해임총회가 열려 해임이 가결됐다.

5일 신정2동 C-03재건축조합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해임총회에서 기존 위원장과 감사, 추진위원에 대한 해임 및 직무집행 정지의 건이 가결됐다.

이번 해임총회는 △선관위 선출 절차, 법규 위반 △지난 3월 30일 추진위 회의 정족수 부족 △지난 1월 주민총회 연기, 지난달 통합주민총회 강행 △정비업체 이중 계약, 대여금, 부채 문제 △추진위 심의없이 지난 1월 미성원 총회 비용 청구 △총회업체 선정 시 수차례 특정업체와 계약 △추진위 역할, 감사 견제 기능 상실 △7년째 조합 설립 지연 등 기존 집행부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며 추진됐다.

이날 총회에는 토지 등 소유자 943명 중 139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서면결의자 397명과 직접 참석자 83명 등 480명이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위는 이번 기존 집행부 해임에 따라 향후 업무 정상화와 위원 선출을 위한 주민총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기존 집행부는 서류 미비와 위조 등을 주장하며 해임총회에 불복한다는 입장이다.

박용택 기존 추진위원장은 “신분증 사본 등 해임에 필요한 서류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해임총회를 열어 해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법적인 절차를 거쳐 해임총회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따져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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