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증가로 조난·탈진 12건 차지… 주의 당부
봄철 등산객 증가 등으로 울산시 울주군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울산울주소방서에 따르면 봄철로 접어드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관내 산악사고 21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조난이나 탈진으로 인한 출동이 12건에 달해 6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3일에도 상북면 가지산에서 등산 후 하산하던 70대 남성이 탈진으로 조난돼 울주구조대에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안전한 등산을 위해 △산행 전 날씨 및 등산 경로 미리 확인 △산행 전 충분히 스트레칭 △체온 유지를 위한 여벌 옷 준비 △일몰 전 산행 마치기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호영 울주소방서장은 “봄철엔 등산객이 많아 산악사고 발생률이 높다”며 “산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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