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씨름 명가’ 우뚝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씨름 명가’ 우뚝
  • 성봉석
  • 승인 2022.05.0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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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장사씨름 단체전 등 4개 트로피 싹슬이… 창단 2년만에 대기록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4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4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5개 트로피 중 4개를 싹쓸이하며 창단 2년만에 씨름 명가로 우뚝섰다.

해뜨미씨름단은 4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부 단체전 결승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구미시청(경상북도)을 4-2로 물리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해뜨미씨름단은 결승 첫판에서 태백급(80㎏ 이하) 노범수를 시작으로, 금강급(90㎏ 이하) 김철겸과 한라급(105㎏ 이하) 김무호가 잇따라 승승장구하면서 파죽의 연승으로 단숨에 3-0을 만들었다.

위기에 몰린 구미시청은 네 번째 판에서 선택권을 사용했고, 금강급 유영도를 앞세워 한 점을 만회했다. 다섯 번째 판에서도 백두급(140㎏ 이하) 차승진이 백원종을 상대로 연이은 잡채기를 성공시켜 격차는 3-2까지 줄었다.

이후 여섯 번째 판에서 울주군청 선수로 나온 태백급 이광석이 승리를 거두면서 해뜨미씨름단이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특히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태백·금강·한라급 장사 배출에 이어 단체전 우승까지 거머쥐며, 이번 대회 5개의 트로피 중 4개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창단 2년만에 3개 체급 석권과 단체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씨름단으로 등극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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