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어린이날, 뭐하고 놀까?”
“100주년 어린이날, 뭐하고 놀까?”
  • 성봉석
  • 승인 2022.05.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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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곳곳서 응급처치 교육·체험프로그램 등 어린이날 행사 ‘풍성’

제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지역 곳곳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5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어린이날 큰잔치와 연계해 시민 안전 체험 한마당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교통안전과 응급처치 방법을 교육한다.

재난유형별 행동 요령과 지진대피 요령,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 근절 등을 위한 교육을 하고, 안전신문고 앱 활용 등 동영상도 상영한다.

울주군도 제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시설별로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외고산 옹기박물관에서는 ‘옹기공주, 옹기왕자를 위한 왕관과 요술봉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만 6~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회당 20명씩 총 3회 무료 운영하며, 전화(☎204-0356)로 예약 접수가 가능하다.

흙놀이 체험관인 옹기아카데미관에서는 옹기 찰흙과 도구를 활용한 나만의 개성 넘치는 ‘바람이 솔솔~ 옹기 풍경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체험 연령제한 없이 총 3회 열리며, 체험료는 7천원이다. 예약은 전화(☎237-7893)로 하면 된다.

발효아카데미관에서는 키즈 옹기 떡방 ‘키티 기정떡과 수박 주스 만들기’로 아이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상은 만 6~12세 어린이로, 체험료는 1만원이다. 수강 희망자는 개강 2일 전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외고산 옹기마을 홈페이지(onggi.ulju.ulsan. 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주민속박물관에서는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실감 콘텐츠체험관 ‘신령이 된 음력 2월의 바람, 울주 영등할만네’를 운영하며, 옹기박물관 앞 광장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울주문화재단이 준비한 울주공연배달 ‘뮤직팩토리 딜라잇’ 공연이 펼쳐진다.

영남알프스 번개맨 체험관에서도 100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2022 번개맨과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전문 마술사가 보여주는 신기한 마술과 대형풍선과 비눗방울 쇼 등 이색 공연들이 펼쳐지며, 알프스 시네마에서는 어린이날에 맞춰 어린이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날 가장 즐거워야 할 어린이들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마음껏 뛰어놀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열리는 다양한 행사로 어린이들이 건강한 웃음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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