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차대회 부산서 개최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부산서 개최
  • 성봉석
  • 승인 2022.04.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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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 위한 원자력의 역할·발전 방향 논의
원자력기술과 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2022 원자력연차대회’가 27일과 28일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를 위한 청정에너지-원자력’을 주제로 마련된다.

올해 연차대회에는 원자력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주제로 △미래 원자력산업 대응전략 △원자력혁신기술 △수소경제 기여방안 등 원자력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행사 첫날인 27일 개회식에서 김종국 한국전력기술 처장, 김경주 한전 KPS 부장, 이슬기 한국연구재단 연구원 등 원자력 기술과 국제협력 분야 유공자 17명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김영식 의원,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 뉴스케일의 존 홉킨스 최고경영자(CEO), 미국 원자력협회(NEI) 더글러스 트루 최고원자력책임자(CNO) 등이 기조 강연을 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인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기후 변화 극복을 위해 우리나라는 친환경·저탄소·분산형 에너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원자력은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에너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자력계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 향후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차대회 기간에는 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부산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가 주관하는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함께 열린다.

산업전에서는 국제원자력산업전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웨스팅하우스, 프라마톰 등 국내외 원자력 관련 기업 130곳이 참여해 원전 설계·안전, 핵연료, 원전 해체, 방폐물 처리, 방사선 의료 분야의 신기술·제품을 선보인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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