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농업용수 확보 농작물 피해 줄인다
울주군, 농업용수 확보 농작물 피해 줄인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9.06.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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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4천만원 투입 양수 장비시설 지원 등 가뭄피해 최소화
울산시 울주군은 계속된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비 2억1천만원과 재난관리비 3억3천만원 등 총 5억4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농업용수를 확보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각종 양수장비와 시설을 지원하고 하천 굴착이나 들샘 개발, 하천수 이용 가능지역의 양수작업 지원 등을 통해 대체 농업용수도 확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한국농촌공사 울산지사와 울산농업기술센터, 지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조해 농업용수가 부족한 농가를 지원키로 했다.

울주지역은 현재 가뭄으로 지역의 319개 저수지 가운데 울주군 두동면 칠조저수지 등 50곳의 저수지가 물이 마르는 등 평균 저수율이 30%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군에서 모내기를 실시한 5천803ha 가운데 상당수 논에 물이 모자라 벼 생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지속된 가뭄으로 모내기를 실시한 지역 농민의 어려움이 많아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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