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종합병원서도 처방받는다
‘팍스로비드’ 종합병원서도 처방받는다
  • 정세영
  • 승인 2022.03.09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만5천명분 국내 추가 도착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정신병원, 재활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먹는치료제(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있게 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처방기관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정신병원, 재활의료기관으로 확대됐다.

그간 먹는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던 의료기관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와 재택치료자 관리의료기관, 입원·입소 환자를 보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노인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대면진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확진자로 인해 코호트 격리를 하게 되는 기관들 중 치료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곳을 대상으로 처방기관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먹는치료제 처방기관이 확대된 가운데 이 날 팍스로비드 4만5천명분이 국내에 추가로 도입됐다.

정부는 현재까지 팍스로비드 76만2천명분과 또 다른 먹는치료제인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천명분을 합쳐 총 100만4천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13일 2만1천명분의 팍스로비드 초도물량이 들어왔으며, 이날 도착한 물량을 포함해 총 16만3천명분의 팍스로비드 국내도입이 완료됐다. 팍스로비드와 함께 화이자 백신 143만1천회분도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가 올해 확보한 백신은 총 1억5천44만회분이며, 이 중 1천237만회분의 국내 공급이 완료됐다. 나머지 1억3천807만회분은 연말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정세영 수습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