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선율타고 이탈리아 여행 떠나요”
“클래식 선율타고 이탈리아 여행 떠나요”
  • 김지은
  • 승인 2022.03.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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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문화센터, 22일 ‘울주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소프라노 최정원·테너 김준연·바리톤 허종훈 참여

울주문화재단 서울주문화센터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울주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1. 이탈리아 편’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을 마련한다.

8일 울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렉처 콘서트(강연과 공연이 합쳐진 형식의 무대)로, 성악가 조수미가 졸업한 이탈리아 명문대학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현지에서 10여 년간 박물관 및 현지 가이드를 지낸 콘서트 가이드와 최정상의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간다.

‘울주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은 시리즈 형태로 이달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으로, 오는 22일 오페라 음악이 꽃피웠던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6월 21일 정열의 나라 스페인, 9월 20일 궁중음악을 대표하는 프랑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12월 6일 가곡의 나라 독일까지 음악으로 울주에서 세계 각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이번 공연은 중앙일보 주최의 중앙콩쿠르 1위, KBS신인음악콩쿨 1위, 고태국 콩쿠르 대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최정원과 독일 함부르크 시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아대학교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울주군 여성합창단 지휘를 맡은 테너 김준연이 참여한다.

또 한국 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스페인 발렌시아 극장 플라시도 도밍고 센터에서 석사를 취득하고 유럽 현지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는 바리톤 허종훈이 참여한다.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파울로 토스티의 ‘새벽은 빛으로부터’,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빠’ 등 다양한 레퍼토리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총 90분이며, 1회 관람권 가격은 1만원으로 책정했다. 시즌권을 갖춰 총 4회를 한꺼번에 결제 시 3만원이다. 관람권은 울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거리두기 좌석제가 적용돼 300여석 중 150석만 오픈한다.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최정상의 클래식 가수들이 들려주는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들으며 이탈리아 곳곳을 간접 여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주문화예술회관(☎980-2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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