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게임업체와 설 명절 방문객에 굿즈 제공 공동마케팅
울산시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글로벌 인기 모바일게임 ‘브롤스타즈’ 캐릭터와 함께하는 이벤트가 열려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는 지난 설 명절 기간 고래문화마을에서 브롤스타즈 업체와 공동마케팅으로 방문객에게 한정판 굿즈와 리워드를 제공하는 ‘암행어사 콜트 출두야’ 이벤트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브롤스타즈는 핀란드 슈퍼셀에서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게임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가 1억회를 넘어서는 등 수많은 이용자들을 보유 중이다.
이번 행사는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맞아 국내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서울을 시작해 수원, 전주, 포항 등 국내 8개 도시를 순회한 뒤 울산 장생포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객을 백신 접종완료자로 제한했고, 고래문화마을에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을 피하고자 이벤트 장소를 당일 오전에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로 총 150여명이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했으며, 유튜브 공식채널에서도 방송돼 남구 관광자원 홍보에 기여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타 기관이나 업체와의 공동마케팅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남구는 우리 관광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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