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프로젝트 첫 미니앨범 ‘출사표’ 발매
제이 프로젝트 첫 미니앨범 ‘출사표’ 발매
  • 김보은
  • 승인 2022.01.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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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악기와 한국 전통악기 조합으로 색다른 음색 표현”
제이 프로젝트(J-PROJECT) 첫 미니앨범 '출사표' 커버.
제이 프로젝트(J-PROJECT) 첫 미니앨범 '출사표' 커버.

 

월드뮤직 밴드 제이 프로젝트(J-PROJECT)가 21일 오후 12시 첫 미니앨범 ‘출사표’를 발매한다.

미니앨범에는 지난 4년간 제이 프로젝트의 음악적 여정을 담은 창작곡 4곡이 수록된다. ‘출사표’라는 타이틀을 내건 만큼 첫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와 포부를 담았다고 제이 프로젝트는 밝혔다.

타이틀곡인 ‘처용-용의 아들’은 처용설화를 기반한 작품으로 특히 처용과 역신의 만남을 곡에 녹이는 데 중점을 뒀다. 라틴재즈라는 장르로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기승전결을 보여준다.

수록곡 ‘고래의 바다’는 울산 장생포를 떠난 고래 가족의 희망을 노래한다.

힘차게 헤엄치며 행복한 추억을 간직한 아기 고래(장생포를 떠난 젊은 세대)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춤추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다. 아코디언의 묵직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또 다른 수록곡 ‘뭍으로 가자!’는 민요 ‘뱃노래’를 모티프로 창작한 곡으로 만선의 꿈을 실현하고 뭍을 향해 나아가는 배를 나타내고, 제이 프로젝트의 첫 소리 작품인 ‘별타령’은 태화강국가정원 은하수길을 모티브로 별을 동경하고 소녀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푼다.

제이 프로젝트는 “민요와 탱고곡을 컬래버하거나 민요를 재해석하는 작업을 거듭하며 우리만의 사운드를 찾아내는 여정을 오랫동안 했다”며 “순수창작곡들로만 구성된 이 앨범은 아코디언, 바이올린, 피아노와 같은 서양악기와 해금, 가야금, 국악타악과 같은 한국 전통악기의 조합으로 색다른 음색을 표현한다”고 소개했다.

제이 프로젝트는 2017년 창단된 이후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조합한 독특한 구성, 탱고와 민요의 컬래버, 민요의 재해석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보여준 밴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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