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솔거미술관 ‘VR전시관’ 오픈
경주 솔거미술관 ‘VR전시관’ 오픈
  • 김보은
  • 승인 2022.01.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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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접속하면 시간·인원 제한 없이 전체 관람 가능
관람객이 솔거미술관 VR전시관을 통해 박대성 화백의 작품 ‘몽유 신라도원도’를 감상하고 있다.
관람객이 솔거미술관 VR전시관을 통해 박대성 화백의 작품 ‘몽유 신라도원도’를 감상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가상공간을 활용해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VR전시관의 문을 열었다.

솔거미술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관람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관람객들이 비대면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문화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VR전시관을 운영하게 됐다고 16일 설명했다.

기존 솔거미술관 홈페이지(www.gj sam.or.kr)에 접속하면 시간과 장소 인원 제한 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마우스 클릭으로 미술관 전체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조작방법도 간단하다.

특히 그림을 클릭하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고화질로 디지털 작업을 거친 작품을 확대해 볼 수 있다.

또 원하는 작품을 우선으로 선택해 볼 수 있는 원클릭 서비스와 작가 인터뷰 등 영상 자료가 포함돼 있으며, 종료된 전시도 계속해서 감상 할 수 있도록 VR 아카이브에 기록될 예정이다.

경주솔거미술관 이재욱 학예사는 “VR전시관이 코로나19로 높아진 비대면 문화콘텐츠 수요를 충족하고 물리적 제약 없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솔거미술관에는 경주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경주미술인 선정작가’전 2부와 박대성 화백의 신작이 포함된 특별기획전 ‘원융무예’, 야외 공간을 활용한 조각전시 ‘유기적 구조로서의 우주’가 진행되고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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