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가 지난 14일 남구 신정동 위기가정에 온라인 모금 기부금 등 총 800만원 상당을 긴급지원했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신생아 10만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는 희귀질환인 ‘분열뇌증’으로, 고개를 가누는 것조차 힘들어 누워만 지내는 만 4세의 아동이다.

울산적십자사는 해당 가구에 300만원의 의료비 긴급지원을 실시했으나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모금으로 마련한 500만원의 기부금을 더해 총 8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전달된 모금액은 전액 해당 가정의 생계비로 지원됐다.

김원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