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얼인데 피부가 우유빛! 동안 열풍… 女心 자극
쌩얼인데 피부가 우유빛! 동안 열풍… 女心 자극
  • 김경진 기자
  • 승인 2009.06.07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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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있고 매끄러운 피부만들기 기초화장품 초점
거칠거칠하고 칙칙한 피부, 눈가와 입가에 주름은 또 언제 생겼는지…동안(童顔)이 대세인 요즘, 피부 관리는 동안으로 보이기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좋은 피부를 위해 전문적인 관리에서 부터 민간요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법들을 이용한다. 하지만 피부를 관리의 우선은 바로 ‘모공‘관리이다. <편집자 주>

최근 광고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동안(童顔)열풍이 불면서 색조보다는 기초화장품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동안의 조건은 밝고 깨끗하며 생기가 있는 피부이기 때문에 윤기 있고 매끄러운 피부연출은 기본이다. 특히 에스테틱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양수입자와 가까운 화장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천연채소, 과일, 알부틴, 스쿠알렌 등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등 특색 있는 원료로 깐깐한 여심(女心)을 흔들고 있다.

사실 ‘모공’의 상태를 보면 자신의 피부 컨디션 및 피부나이를 바로 알 수 있다. 넓어지거나 늘어진 모공을 조여주고 관리해주는 것이 피부 관리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피부 관리에 앞서 먼저 자신의 모공 상태를 유심히 관찰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피부가 유난히 번들거리거나 피지가 많다면 당신의 모공 건강을 의심해볼만 하다. 유난히 모공이 넓다거나 탄력을 잃고 모공이 느슨해졌다면 체계적인 모공 관리를 통해 모공 상태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다.

●모공의 종류

모공은 크게 ‘건성 모공’과 ‘지성 모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나이가 들고 조금씩 피부가 노화되어 가면서 발생되는 ‘건성 모공’은 수분과 탄력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충분한 수분 보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건성 모공은 겉잡을 수 없다.

1) 건성모공

건성모공을 예방하기 위해선 촉촉한 클렌저나 부드러운 수분팩으로 피부를 촉촉하고 생기 있게 유지 시키는게 좋다. 세안 후에는 바로 기초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제품마다 1∼2분 정도의 간격을 둔다. 또 잠들기 전 스킨을 화장솜에 넉넉히 묻혀 피부 위에 10분 정도 얹어 두는 것도 피부 건조를 막는 방법이다.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도 건성 모공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

2) 지성모공

‘지성 모공’은 피지량이 많고 과다한 피지와 노폐물이 제대로 씻기지 않아 점점 더 넓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러므로 지성 모공에는 철저한 세안과 피지조절이 관건이 된다.

지성 모공은 오래된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일주일에 1∼2번 정도 스팀 타월을 이용해 모공을 열어주고 여기에 스크럽을 이용, 정기적으로 꾸준히 각질을 제거해주면 피지로 인해 모공이 커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간혹 뜨거운 물을 이용해 세안을 하거나 클렌징 후 모공이 넓어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지와 노폐물이 제거되면서 모공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 보이기 때문이므로 이때는 찬물 세안으로 마무리를 반드시 해주는 것이 좋다.

● 모공 확장을 유발하는 잘못된 생활습관

모공은 주름보다 더 심각한 피부노화의 원인으로 일컬어진다. 한번 커진 모공을 작게 할 방법은 현재로선 피부과 시술 외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공이 커지기 전에 사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피부노화를 막는 왕도인 셈이다.

◇화장을 지우지 않은 채 잔다

=화장품 잔여물과 노폐물에 의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으며 모공을 자극한다.

◇따뜻한 물로만 세안한다

=모공을 넓게 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 되며 가장 먼저 고쳐야할 습관으로 지적된다. 마지막 단계에선 찬물로 두드려 주거나 냉 타월을 이용해 모공을 자극해 탄력을 불어넣는 것이 좋다. 마지막 헹굼에선 정수된 깨끗한 물로 해줘야 한다.

◇블랙헤드와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 손끝이나 손톱을 이용해 짠다

= 모공을 자극할 수 있다. 면봉 등을 이용해 손의 세균이 피부에 직접 침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안 후 바로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바른다

=모공에 화장품 찌꺼기가 낄 우려가 있다. 기초화장품을 꼼꼼히 바르고 화장을 하는 게 좋다.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 한다

=지성피부인데도 불구하고 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면 여드름 등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트러블은 모공을 커지게 하는 주원인이다.

◇스트레스, 기름진 음식 과잉 섭취 등의 나쁜 생활패턴이 있다

=피지를 왕성하게 해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킬 수 있다. 피부 트러블은 모공엔 최대의 적이다.

◇여드름에 손을 자주 대거나 짜 낸다

=손에 있는 세균이 모공에 침투할 수 있다. 세균은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 모공확장을 예방하는 피부 관리법

1) 아침 세안도 꼼꼼히

저녁에 꼼꼼히 세안했다고 아침엔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녁에 바른 화장품의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내 줘야 한다.

2) 하루 종일 뽀송뽀송하게

모공이 넓은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다른 피부보다 많다. 외출했을 때라도 기름종이나 파우더로 피부의 피지를 제거해 뽀송뽀송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3)화장 수정 시 전 화장은 깨끗하게

화장이 뭉친 부위에 그대로 화장을 덧바르게 되면 화장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세안 후 화장을 고치거나 화장 솜에 스킨을 듬뿍 묻혀 뭉치거나 얼룩이 진 부분을 닦아낸 후 수정하는 것이 좋다.

4) 저녁엔 반드시 이중세안

아침과 다르게 저녁 세안은 더욱 꼼꼼하게 해줘야 한다. 클렌징 제품으로 노폐물을 제거해 준 후 클렌징 폼으로 이중 세안해줘야 한다.

5) 저녁엔 에센스 필수

저녁 손질시 꼭 필요한 아이템은 에센스다. 모공이 심하게 넓은 경우에는 반드시 전용 제품을 사용해줘야 피지를 줄이고 피부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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