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작가의 작업에는 경계가 없다.
평면은 물론 부조와 환조와 같은 입체작업에다 철제, 나무, 유리, 돌덩어리 등 작업의 재료에도 한계를 두지 않는다.
최근에는 실내외 공간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설치와 공간 디자인에 더 열정을 쏟고 있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벽면을 가득 채운 대작으로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희망을 안겨주려는 의도를 담았다.
전시장에선 그가 최근에 완성한 100호 작업 5폭을 연결한 대형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상한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울산·서울·LA 등에서 개인전 등을 선보여왔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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