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선화, 11일 울산문예회관서 독주회
피아니스트 이선화, 11일 울산문예회관서 독주회
  • 김보은
  • 승인 2022.01.05 2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3번 등 스토리텔링 곁들여 연주

피아니스트 이선화(사진)가 오는 11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피아노독주회 ‘소나타의 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 1부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번 D.664로 시작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을 이어간다.

또 2부는 클래식 역사상 가장 난이도 높은 곡으로 꼽히는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178을 들려준다.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스토리텔러 서아름도 함께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이선화는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는 관객도 여러 번 접하면 그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울산에서 처음으로 큰 공연장에서 여는 독주회인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피아니스트 이선화는 일본 나고야에서 재일교포 3세로 태어나 아이치 예술대학교(Aichi University of the Arts)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독일로 건너가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디플롬,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결혼을 계기로 한국에 들어와 서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장학생으로 수료했다.

현재 울산에 거주하면서 경상국립대학교, 부산예술중학교, 울산예고영재학급에 출강하며, 아베크앙상블, 울산솔로이스츠 멤버이자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이선화 피아노스튜디오 대표도 맡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

공연 문의 ☎010-4904-4983.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