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울산의 전진 위해 기호지세(騎虎之勢)의 마음으로 더욱 용맹정진
[신년사]울산의 전진 위해 기호지세(騎虎之勢)의 마음으로 더욱 용맹정진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2.01.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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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단없는 울산의 전진 위해 용맹정진”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만사형통(萬事亨通)을 빕니다.

새해 새아침 햇살은 찬란한데, 여전히 마음 한구석은 두려움과 무거움이 짓누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면서 위기의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우리 시의회는 시민의 삶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갔고, 시민의 삶을 더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의사당 안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대안제시, 그리고 왕성한 입법활동을 펼쳤고, 의사당 바깥에서는 울산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산업현장은 활력을 되찾았고, 기업은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울산은 세계로 더 힘차게 나아갔습니다.

새해에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우리 시의회에도 많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사권 독립과 함께,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조직으로 개편하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보강하여 정책의회의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

시민 소통과 참여를 위한 통로와 기회가 늘어나고, 의원들의 전문성과 청렴성, 도덕성 향상을 위한 감시와 검증 기능도 대폭 확대됩니다.

울산을 위한 의회, 시민을 위한 의원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입니다.

중단없는 울산의 전진을 위해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기호지세(騎虎之勢)의 마음으로 더욱 용맹정진(勇猛精進)하겠습니다. 올해도 쉽지 않은 한해가 예상되지만, 힘을 냅시다.

“임인년 호랑이의 해 맞아 울산경제 힘찬 재도약 소망”

-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존경하는 기업인, 울산시민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 한 해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생산 차질, 중국발 요소수 품귀 대란 등 글로벌 공급망 훼손으로 지역경제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지난해 수출 700억 달러를 넘어 2015년(729억 달러) 이후 6년만에 최대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산업의 수주 증가는 지역경제의 회복을 이끌었으며, 부유식해상풍력, 수소, 게놈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은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헌신으로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서 주신 기업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년 울산상의는 지역 기업들이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52시간, 중대재해처벌법, 탄소중립 등 노동, 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인력양성, 지식재산창출, 수출지원 등 지역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용맹함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울산경제도 다시 한번 힘차게 재도약하길 소망하며,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큰 성취와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풍부한 역사·문화 바탕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박태완 중구청장

임인년 (壬寅年)의 밝은 해가 떠올랐습니다. 검은 호랑이의 굳센 기운처럼 올 한해 힘차게 시작하시길 기원합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직까지 어려움이 많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코로나19 대응 역량과 위기 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나아가길 바라봅니다.

새해 중구는 다시 울산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한 도약에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4차 산업 기반의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맞춤형 복지와 교육 정책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겠습니다. 또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미래 100년을 향한 중구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호랑이’ 기운이 넘쳐나는 한 해 보내십시오”

김지근 중구의장

존경하는 22만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울산제일일보를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도시, 울산 중구에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육십간지 중 39번째로 흑색을 뜻하는 임(壬)과 호랑이를 의미라는 인(寅)이 더해진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호랑이를 액운을 쫓고 대운을 받는 신성한 동물로 여겼습니다.

벌써 2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이 새롭게 맞이한 새해에는 액운을 쫓는 호랑이의 기운을 받고 저 멀리 물러나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우리 중구의회도 새해 22만 중구민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2022년 새해 우리 민족의 마음 속 대표적 영물과도 같은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만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중기·소상공인 지원에 주력”

서동욱 남구청장

희망찬 임인년 새해를 32만 울산 남구민과 더불어 축하합니다. 지난해 우리 남구는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도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2022년을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남구의 10년 미래를 내다보는 한해로 삼고자 합니다. 그래서 먼저, 민생경제와 일상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주력하겠습니다.

올해는 지난 1962년 울산 남구에서 우리나라 공업화의 시작을 알렸던 울산공업센터 기공식의 발파음이 울린 지 꼭 60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대한민국 산업화를 선도해 온 남구의 자랑스러운 60년 역사를 바탕으로 구민과 함께 힘차게 다시 뛰고자 합니다. 호랑이의 힘찬 기상으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모든 분이 평범한 일상을 되찾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울산 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구민들이 원하는 의정활동 펼치며 소통·화합”

변외식 남구의장

매일 사랑하는 남구민 여러분! 희망찬 임인년(壬寅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지역발전과 남구의회에 보내주신 깊은 애정과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약 2년동안 코로나19로 모든 사람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올해에도 우리에게 어떠한 도전과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를 아끼고 동반자로서의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어떤 두려움도 희망찬 미래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남구의회는 의원 모두가 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진정한 구민의 봉사자로서 맡은 바 소임에 열과 성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임인년에도 항상 구민 곁에서 구민들이 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하는 발전하는 선진의회로 나아가겠습니다. 희망찬 임인년에는 검은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일 이루시고, 가정에 평안과 함께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조선업 또 한번의 도약 준비, 지역경제 활기 찾길”

정천석 동구청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 울산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한 2021년이 끝나고, 새로운 희망을 담은 2022년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몇 년은 유래없는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일상을 멈추고 이웃과 거리를 두며 감염병의 위협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힘든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전진을 멈추지 않았고, 우리 주민들과 함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울산의 동남쪽 끝에 있는 동구가 우리나라 체험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역경제의 중심인 조선업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22년에 더 큰 희망을 걸어봅니다. 2022년에는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모두 털어내어, 지역엔 활기가 돌고 주민들은 일상의 행복을 누리면서 생기를 되찾길 바랍니다. 고통을 함께 극복해 낸 자신감과 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곳에 귀를 기울이고 힘든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며 우리 함께 나아갑시다. 우리 동구에 따뜻한 봄바람이 다시 불 수 있도록 멋진 2022년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새해에는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조선업 부활의 중요한 해, 든든한 의회 최선”

홍유준 동구의장

존경하는 울산 동구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동구의회 의장 홍유준입니다.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에는 검은호랑이의 기운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평범하고 당연했던 우리의 삶을 되찾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2022년은 장기간 침체됐던 조선업 부활의 중요한 해입니다. 지난해 선박 수주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올해는 5천여명의 추가 인력이 투입되는 등 수주효과가 동구 경제 전반에 나타날 것입니다. 이들에 대한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대책을 기업,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아울러 2022년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으로 지방의회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같은 변화를 잘 준비해 지방의회가 주민들이 삶의 질 향상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동구의회 의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고, 시민 곁에서 시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호랑이처럼 힘차게 뛰어 2040년 미래 준비”

이동권 북구청장

희망찬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엄중하기만 합니다. 우리 북구는 2년 가까이 이어온 코로나 팬데믹에 맞서 주민의 일상회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쏟았습니다. 그 결과 크고 작은 성과와 함께 북구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동해남부선 철도 이전과 북울산역 개통, 울산의료원 건립부지 북구 확정, 폐선부지 중심 정원도시 조성계획 마련 등은 북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도시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5대 북구형 뉴딜전략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환경·공간·산업·사람·행정뉴딜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더하고, 도시를 새롭게 바꿔 나갈 것입니다. 올 한해 22만 주민의 저력과 700명 공직자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용맹한 호랑이처럼 힘차게 뛰며 2040년 북구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손길, 발길 닿는 모든 곳에 호랑이의 용맹한 기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민생경제 챙기며, 시민과 소통으로 사회갈등 해소”

임채오 북구의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고 2022년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1년 지난 한 해도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지난해는 지방자치 관련 법률들이 제·개정되면서 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진 한 해였습니다.

울산북구의회도 그 흐름에 발맞추어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민생경제를 챙기고,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받은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영예를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고 반부패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이뤄지길 바라며, 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북구의회는 새해에도 호랑이처럼 강인하고 믿음직한 모습으로 오로지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결혼, 육아 정책 바탕 도시 기반·일자리 확대 노력”

이선호 울주군수

‘23만 울주군민 여러분, 울산제일일보 독자 여러분!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간절곶에 새해의 태양이 밝게 떴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코로나와 씨름하며 긴 터널을 지났습니다. 오랜 시간 최선을 다해 코로나에 맞서 온 의료진과 관계자 그리고 울산시민께 감사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긴 터널 끝에는 분명 빛이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상 회복이 늦어졌지만 올해는 분명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것입니다. 울주군도 코로나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결혼하기 좋은 울주’,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를 바탕으로 도시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 등 민선 7기 추진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마음가짐으로 23만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은 임기 1초도 쪼개 쓴다는 각오로 의정활동 ”

간정태 울주군의장

사랑하는 울주군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23만 군민 한분, 한분의 가정에 행복이 넘치고 건강한 웃음이 끊이지 않길 기원드립니다.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도 지난 한해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군민여러분 덕분에 지역사회도 비교적 안전을 유지해왔으며, 제7대 울주군의회도 지난 한해 군민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습니다.

남은 임기 6개월도 군민여러분과 지역사회를 위해 일초의 시간도 쪼개어 쓴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향후 8대 의회가 보다 발전된 지방자치 속에서 출범할 수 있도록 견고한 징검다리를 놓겠습니다. 새해 만복이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라며, 군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합니다.

“시민과 소통하며 박수·환호 받는 한 해 되길 소망”

이희석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울산 예술인을 대표해 큰절을 올립니다. 정상적인 일상으로 가는 길이 아직도 멀어 보입니다.

예술가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예술입니다. 예술가는 자신의 예술 작품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던질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활동무대와 전시회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떨궈지는 고개와 축 처진 어깨를 보면서 가슴이 타들어 갑니다. 예술가가 생각하는 행복의 관념과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관념이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임인년 새해는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일상을 회복하는 일일 것입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예술의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박수와 환호를 받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길은 끝나는 곳에서 언제나 다시 시작된다고 합니다. 올해는 독자 모두가 호랑이의 기운을 등에 업고, 우보호시(牛步虎視)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삶의 질과 관련된 창의적 작품 제작 위해 노력”

박경열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우리들이 세계화, 거대화를 주장하며 화려함의 극한에 매료돼 있던 순간 불행하게도 사회 전체는 점점 인간이 자본에 종속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 시류에 떠밀려 일반 소시민들의 삶이 예술에서 사라졌으며, 예술의 기본인 다양성과 독창성이 사라져 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남은 것은 빈부차이와 그에 따른 차별이 일반화 되었다는 것뿐입니다. 세대 간의 소통이 단절되고 인간에 대한 예의는 돈과 점수에 밀려 하위 가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물질적 풍요와 지위의 상승이 행복의 척도로 인정되는 사회에서는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인식 또한 거기에 영향을 받습니다. 중앙의 문화를 흉내내기 바빠서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화려함과 자극적인 문화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울산민예총은 2022년 새해에도 시대의 자연과 함께하는 틀 안에서, 고정된 사회의 물질적 틀에 머무르지 않고 늘 삶의 질과 관련된 새로운 예술적 실험을 시도하며 창의적인 작품 제작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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