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호국영령 기리는 6월
순국선열·호국영령 기리는 6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9.06.0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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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추모제 등 울주군 추모행사 다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울산시 울주군 지역 내에서 펼쳐진다.

6ㆍ25전쟁에 참전한 중대원 160여명 가운데 홀로 살아남은 울산의 최수용(81)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26년째 숨진 전우를 기리는 추모제를 갖는다.

대한민국 백골전우회는 5일 낮 12시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백골부대 성역지에서 제26회 진백골 위령제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제에는 백골전우회 회장이기도 한 최씨와 강원도 철원의 제3사단장, 참모장 등 전방 군부대 관계자, 박맹우 울산시장과 신장열 울주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행진에 이어 국민의례, 진백골 6중대 전공 발표, 추모사, 헌화 및 분향, 백골부대가 제창, 만세 삼창,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6ㆍ25전쟁 당시 육군 백골부대의 진백골연대 6중대 소속이었던 예비역 중사 최씨는 지난 1983년부터 해마다 이곳 화산리에서 전쟁 때 숨졌던 같은 중대원 160여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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