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 해 알리는 새해둥이 우렁찬 울음소리
검은 호랑이 해 알리는 새해둥이 우렁찬 울음소리
  • 김보은
  • 승인 2022.01.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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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미·박재성 부부, 울산보람병원서 둘째 ‘랑이’ 출산… “널리 사랑 베풀며 자라길”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0시 0분 울산보람병원에서 함선미·박재성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새해 첫 아기인 3.28kg 건강한 남자아이 '랑이(태명)'가 세상과 첫 만남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0시 0분 울산보람병원에서 함선미·박재성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새해 첫 아기인 3.28kg 건강한 남자아이 '랑이(태명)'가 세상과 첫 만남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아온 지난 1일 울산에서 새해 첫 아이가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탄생했다.

울산보람병원은 이날 오전 0시 0분 신관 가족분만실에서 북구 매곡동에 사는 함선미(36·여)·박재성(38) 부부의 둘째 아이 태명 ‘랑이(남자 아이)’가 3.28kg 자연분만으로 태어났다고 2일 밝혔다.

새해 첫 아이를 품에 안은 엄마 함선미씨는 “코로나로 힘든 시국임에도 우리 ‘랑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줘 너무 고맙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축복 속에서 태어난 만큼 널리 사랑을 베풀며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빠 박재성씨는 “첫 아이 상윤이 육아를 하면서 열달 동안 둘째까지 품고 출산하느라 고생한 아내가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첫째가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서 12월 27일생이라 둘째는 예정일대로 임인년 새해에 태어나길 바라며 태명도 ‘랑이’라고 지었는데, 이렇게 새해 첫 아기로 태어나줘 너무 기쁘다. 새해 첫 출발이 좋아서 올 한해 우리 가족에게 행복한 일들만 가득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울산보람병원은 새해 첫 탄생아기를 ‘보람둥이’라고 애칭하고 보람둥이에게는 출산 병원비 전액 무상 혜택과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올해로 개원 25주년을 맞이하는 울산보람병원에선 밀레니엄베이비를 시작으로 23년째 매년 울산의 새해 첫 아기가 태어났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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