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술인 12명 참여 ‘치유와 희망의 작은 그림전’ 개막
울산 미술인 12명 참여 ‘치유와 희망의 작은 그림전’ 개막
  • 김보은
  • 승인 2021.12.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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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판매금 50% 불우이웃에 기부… 내달 3일까지 갤러리 아트스텔라
갤러리 아트스텔라가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미술 행사 ‘치유와 희망의 작은 그림전’ 개막식이 27일 북구 산하동 머큐어엠배서더 울산 호텔 내 갤러리 아트스텔라에서 열린 가운데 임채일 본보 대표이사, 이진희 아트스텔라 관장, 참여 작가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갤러리 아트스텔라가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미술 행사 ‘치유와 희망의 작은 그림전’ 개막식이 27일 북구 산하동 머큐어엠배서더 울산 호텔 내 갤러리 아트스텔라에서 열린 가운데 임채일 본보 대표이사, 이진희 아트스텔라 관장, 참여 작가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갤러리 아트스텔라가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하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미술 행사 ‘치유와 희망의 작은 그림전’의 개막식이 27일 갤러리 아트스텔라에서 열렸다.

치유와 희망의 작은 그림전은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 12명이 참여해 이들의 10호 미만 크기의 작품을 판매하는 행사다. 작품가는 판화와 조각 작품을 제외하고 50만~100만원 사이로 형성됐다. 판매금의 50%는 작가에게 기증 받아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참여 작가 가운데 김동인, 이상민, 송은효, 조미옥, 최명영, 한효정 작가가 참석해 직접 자신의 작품을 관람객에게 소개했다.

전시장에선 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최명영 작가의 동백 작품 ‘행복 더하기1·2’, 내년 임인년을 맞아 검은 호랑이의 힘을 전하는 조미옥 작가의 작품, 부엉이를 의인화해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송은효 작가의 ‘Owl family’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옛집을 생각하며 작업한 한효정 작가의 목판화 ‘너에게 주고 싶은 추억’, ‘마음이 따뜻한 집’, 꽃의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낸 김동인 작가의 목판화 ‘FLOWER & DANCEⅠ·Ⅱ’, 정겨운 자연풍경을 담아낸 이상민 작가의 ‘고산정에서’, ‘봄’과 같은 작품이 추운 날씨 속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따뜻한 기운을 선사했다.

본보 임채일 대표이사는 “강동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차와 커피 한잔을 하며 오붓하게 그림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행사가 누군가를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유와 희망의 작은 그림전’은 다음달 3일까지 울산시 북구 산하동 머큐어엠배서더 호텔 2층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스텔라에서 이어진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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