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 오늘부터 내년도 지원사업 공모
울산문화재단, 오늘부터 내년도 지원사업 공모
  • 김보은
  • 승인 2021.12.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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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예술인 지원사업 시범운영… 내달 10일까지 지역 내 거주 예술인·단체 신청 가능
울산문화재단이 27일부터 내년도 울산예술지원 1차 공모에 들어간다.

내년 재단의 울산예술지원 사업은 올해와 동일하게 개인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구분해 창작활동 주기와 경력에 따라 지원하며, 기존의 장소 기반 창작 활동 지원에서 온라인 플랫폼 등을 활용한 창작 활동까지 포괄해 창작 활동 지원 범위를 넓혔다.

또한 지역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촉진하는 장애예술인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장애예술인 지원사업은 장애예술인의 작품 발간, 전시, 공연 등 창작 활동 경비를 지원하며 재단은 내년 사업을 거쳐 점진적으로 지원 범위와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차 공모는 ‘생애처음-청년예술’, ‘65세 이상 예술인’, ‘전문예술인’, ‘신생예술단체’, ‘전문예술단체’를 포함하는 기초예술 사업과 장애예술인 지원사업, 열린콘텐츠 지원사업,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통적으로 지역 내 거주 예술인과 지역 소재 예술단체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1차 공모 신청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공고문과 신청 양식은 울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 작성한 지원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재단은 내년 1~2월 행정심의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 첫째주 심의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울산문화재단 전수일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 대유행이 여전히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술 활동은 지속돼야 하고 예술은 우리 삶 속에서 언제나 살아 숨셔야 한다”며 “흔들리지 않는 지원 정책으로 예술활동을 응원하고 문화분권 시대, 코로나19 대유행, 그 너머로 새로운 예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차 공모는 내년 3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대상은 ‘우리가락 우리마당’, ‘우수 창작 재공연·재전시’, ‘레퍼토리 창작’, ‘창작거점공간’ 등 4개 특성화 지원사업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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