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서 새책 무료 대출 서비스 ‘호평’
동네서점서 새책 무료 대출 서비스 ‘호평’
  • 김보은
  • 승인 2021.12.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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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납된 책은 공공도서관으로… 남구 동네서점바로대출서비스 540명 참여·677권 대출
울산시 남구가 지난 9월부터 시행한 동네서점바로대출서비스에 540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677권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동네서점바로대출서비스 이용 모습.
울산시 남구가 지난 9월부터 시행한 동네서점바로대출서비스에 540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677권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동네서점바로대출서비스 이용 모습.

 

울산시 남구가 지난 9월부터 시행한 동네서점바로대출서비스에 540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677권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주민이 서점에서 새 책을 무료로 빌려본 뒤 돌려주면 구청에서 책값을 지불해주고 반납된 책은 공공도서관의 소장 장서로 바로 등록돼 다음 이용자가 빌려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남구 구립도서관과 19개 지역서점이 참여한 가운데 1회에 2권, 한 달에 최대 4권까지 책 대여가 가능하도록 했고 현재 도서구입비 예산 1천만원을 집행 완료한 상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간 남구립도서관 이용자 3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6%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향후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91%로 나와 이용자의 호응도가 높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 울산에서 최초로 실시한 동네서점 바로대출서비스로 인터넷서점에 밀려 폐점이 늘어가는 동네서점도 살리고, 코로나19로 일상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신간도서의 빠른 구매욕구도 충족해 호응을 얻은 만큼 내년에도 이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내년부터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예산을 3천만원으로 증액하고, 1회에 도서 대출권수도 3권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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