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설화 바탕 장편소설 ‘계변쌍학무’ 속 삽화·학을 품은 수석 등 한 자리에
울산 설화 바탕 장편소설 ‘계변쌍학무’ 속 삽화·학을 품은 수석 등 한 자리에
  • 김보은
  • 승인 2021.12.26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쉼터 몽돌, 새해 첫 전시로 김태환 소설가 초청 컬래버전
김태환 소설가의 수석 작품.
김태환 소설가의 수석 작품.

 

울산 계변천신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장편역사소설 ‘계변쌍학무’ 삽화와 수석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북구 문화쉼터 몽돌은 내년 첫 전시로 김태환 소설가를 초청해 소설 삽화·수석 컬래버전을 1월 한달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선 소설 ‘계변쌍학무’ 속 삽화 21점을 소개한다. 이는 시사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호씨의 작품이다.

‘계변쌍학무’는 전쟁 속에서 피어난 화랑낭도 하문과 아령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602년 실제로 있었던 아막성 전투의 백제장수 ‘해수’, 신라청년장교 ‘귀산’과 ‘추항’ 등의 인물이 등장한다.

시사만화가 배호씨가 그린 장편역사소설 ‘계변쌍학무’ 삽화.
시사만화가 배호씨가 그린 장편역사소설 ‘계변쌍학무’ 삽화.

 

삽화와 더불어 김태환 소설가가 오랫동안 모은 수석 중 학을 품은 작품 21점을 선보인다.

북구 문화쉼터 몽돌 관계자는 “학의 군무와 전투신의 그림이 학을 품은 수석과 함께 전시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환 소설가는 현재 울산소설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소설가협회, 한국문인협회, 울산문인협회, 중구문학회, 울산불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단편소설집 ‘낙타와 함께 걷다’, 단편소설 ‘귀신고래의 노래’, 장편소설 ‘니모의 전쟁’, 장편역사소설 ‘계변쌍학무’ 등이 있다.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