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위원장 “울산 문화재보수 국비 122억 확보”
이채익 위원장 “울산 문화재보수 국비 122억 확보”
  • 김보은
  • 승인 2021.12.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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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읍성·반구천 일원 등 27개 사업 예정… 52억은 지방예산으로 충당
내년 울산 문화재보수정비 사업 예산에 국비 122억2천만원이 확보됐다.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채익 의원(국민의힘·울산 남구 갑)에 따르면 울산의 내년 문화재보수정비 사업에는 울주 언양읍성(사적), 울주 반구천 일원(명승),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울산 경상좌도병영성(사적)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27개 사업에 총 사업비 174억6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22억2천만원은 국비로, 나머지 52억4천만원은 지방비로 충당하게 된다.

내년 울주 언양읍성 사업은 관아 추정지 정밀발굴조사를 비롯해 관아 복원을 위한 원형고증 및 기본계획 수립, 동·서문지 성벽 보수 등이 추진되며 국비 71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울주 반구천 일원 진입로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보존연구시설 기본계획용역,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학술연구 등에 국비 27억4천만원을 책정했다.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사업에는 동문지 구간 정비 설계, 서문 복원 설계, 동문지 해자구간 발굴조사, 서남구간 일원 시굴조사, 서문지 남측 잔여구간 정비공사 설계, 북동성벽 해자발굴조사, 북문지 발굴조사 및 실시설계 등에 국비 18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이채익 의원에 따르면 울주 반구천 일원의 보수정비 예산을 비롯해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 예산이 대폭 추가됐다.

이채익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취임 후 울산의 문화재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울산의 문화융성시대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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