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미술인들, 이웃에 전하는 온정
울산지역 미술인들, 이웃에 전하는 온정
  • 김보은
  • 승인 2021.12.2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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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아트스텔라 주최·본보 주관 ‘치유와 희망의 작은 그림전’ 내달 3일까지
김동인 作 FLOWER & DANCEⅠ.
김동인 作 FLOWER & DANCE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울산지역 미술인들이 뜻을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민다.

갤러리 아트스텔라가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하는 미술 행사 ‘치유와 희망의 작은 그림전’을 통해서다.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프로젝트로 마련된 이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갤러리 아트스텔라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미술인 12명이 함께한다. 참여 작가는 김동인, 김선이, 김호태, 양희숙, 우성립, 이기영, 이상민, 송은효, 조미옥, 주한경, 최명영, 한효정 등이다.

김선이 作 조선시대2.
김선이 作 조선시대2.

 

출품작 가운데는 김동인 작가의 ‘FLOWER & DANCEⅠ·Ⅱ’, 김선이 작가의 ‘조선시대’, 김호태 작가의 ‘그곳에 가는 길’, ‘야경별곡’, 양희숙 작가의 ‘동쪽에서 온 사람’, ‘숨’, 우성립 작가의 ‘꿈꾸는 자 떠나라’, ‘어느 멋진 날의 오후’, 이기영 작가의 ‘고요한 시선Ⅰ·Ⅱ’가 포함된다.

이상민 작가의 ‘고산정에서’, ‘봄’, 송은효 작가의 ‘Owl family’, 조미옥 작가의 ‘기억’, ‘잊혀진 기다림’, 주한경 작가의 ‘The sound of grass-2021’, ‘풀의 소리를 담다’ , 최명영 작가의 ‘행복 더하기1·2’, 한효정 작가의 ‘너에게 주고 싶은 추억’, ‘마음이 따뜻한 집’ 등도 있다.

출품작은 10호 미만의 크기로, 작품가는 판화와 조각 작품을 제외하고 5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로 형성된다.

판매금의 50%는 작가로부터 기증 받아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우성립 作 꿈꾸는 자 떠나라.
우성립 作 꿈꾸는 자 떠나라.

 

본보 임채일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연이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서로를 위해 베풀 수 있다면 모든 것이 아름다운 사랑이 될 것”이라며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아오는 연말연시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치유와 희망의 작은 그림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아트스텔라 이진희 관장도 “꽃을 보면 저절로 미소 짓게 되듯 향기가 느껴지는 ‘치유와 희망의 작은 그림전’으로 많은 울산시민이 나들이를 와 한 해를 멋지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막식은 오는 27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갤러리 아트스텔라는 울산시 북구 산하동 머큐어엠배서더 호텔 2층에 위치해 있다. 김보은 기자

 

주한경 作 The sound of grass-2021.
주한경 作 The sound of grass-2021.
한효정 作 마음이 따뜻한 집.
한효정 作 마음이 따뜻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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