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서 해맞이 행사 대신 야간경관전시로 새해 맞이
간절곶서 해맞이 행사 대신 야간경관전시로 새해 맞이
  • 김보은
  • 승인 2021.12.19 2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주문화재단이 내년 1월 16일까지 간절곶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는 야간경관전시 '빛과 바람의 정원' 배치도.
울주문화재단이 내년 1월 16일까지 간절곶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는 야간경관전시 '빛과 바람의 정원' 배치도.

울주문화재단이 내년 1월 16일까지 간절곶 잔디광장에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간절곶의 빛과 바람을 주제로 한 야간경관전시 ‘빛과 바람의 정원’을 선보인다.

울주군이 주최하고 울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간절곶의 바람(소망)을 담은 ‘물빛바람’, ‘바람숲길’, ‘별빛정원’, ‘달빛정원’ 4가지 빛의 정원으로 구성된다.

바닷가에서 가까운 ‘물빛바람’ 구간은 간절곶 바다의 물방울을 형상화해 간절곶을 찾은 관람객을 풍차까지 물빛길로 인도한다.

‘바람숲길’ 구간은 숲길을 거닐며 무지개빛 새해 소망을 꿈꿀 수 있도록 했으며, 생동감 넘치는 반딧불 옹기정원도 자리해 있다.

울주문화재단이 내년 1월 16일까지 간절곶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는 야간경관전시 '빛과 바람의 정원' 중 달빛정원 전경.
울주문화재단이 내년 1월 16일까지 간절곶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는 야간경관전시 '빛과 바람의 정원' 중 달빛정원 전경.

 

‘별빛정원’ 구간에는 2022 임인년을 기념하는 호랑이와 다람쥐, 기린, 얼룩말, 사자, 등의 별빛을 담은 동물들과 형형색색 빛을 내는 9m 크기의 ‘생명의 나무’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달빛정원’ 구간에선 소망을 품은 달과 다채로운 색깔의 달토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산책로 터널은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제작된 100개의 소원 옹기와 함께 시시각각 움직이는 ‘옹기바람길’로 꾸며진다.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2022 간절곶 해맞이 행사가 전면 취소됐지만 되었지만, 새롭게 조성된 ‘빛과 바람의 정원’에서 안전하게 새해의 바람을 꿈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일몰시간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김보은 기자

 

울주문화재단이 내년 1월 16일까지 간절곶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는 야간경관전시 '빛과 바람의 정원' 중 물빛바람 전경.
울주문화재단이 내년 1월 16일까지 간절곶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는 야간경관전시 '빛과 바람의 정원' 중 물빛바람 전경.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