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 박물관 발전방향 모색
코로나 시기… 박물관 발전방향 모색
  • 김보은
  • 승인 2021.12.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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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박물관협의회, 내일 ‘제7회 공동 학술 토론회’ 개최
울산지역 13곳 박물관·기념관이 소속된 울산시 박물관협의회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지역 박물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17일 오후 1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울산시 박물관협의회의 ‘제7회 공동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선 국내 박물관·기념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지역 박물관의 전략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과 주제발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기조 강연은 국립민속박물관 이관호 과장이 맡아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과 박물관 교육’에 대해 다룬다.

이어 전곡선사박물관 이한용 관장의 ‘전곡선사박물관의 디지털 실감형 콘텐츠 개발 사례’, 백범김구기념관 박희명 학예사의 ‘효과적인 역사 전달을 위한 백범김구기념관의 교육 전략 사례’, 헬로우뮤지움 김이삭 관장의 ‘MZ세대와 소통하는 커뮤니티 미술관, 헬로우뮤지움 운영 사례’, 국립민속박물관의 우승하 학예사의 ‘조사·연구를 기반으로 한 주민 주도형 마을박물관 사례 연구-울산 달곡·제전마을을 중심으로’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종합 토론에는 울산박물관 최현숙 전시교육담당 학예관과 이아진 주무관, 동아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이정은 교수, 울주민속박물관 김일훈 학예사가 참여한다.

이날 학술토론회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 차원에서 코로나19 접종 완료자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입장 가능하다.

울산박물관 신형석 관장은 “코로나19로 지역의 문화시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공동 학술 세미나를 계기로 지역 박물관 간 정보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현재 폐관 절차를 밟고 있는 울산대학교박물관도 재검토돼 협의회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 박물관협의회는 2014년 4월 22일 발족한 이후 해마다 공동 학술 토론회를 하고 있다.

협의회에는 울산박물관, 장생포고래박물관, 오영수문학관, 외솔기념관, 울산과학관, 울산노동역사관, 울산대곡박물관, 울산암각화박물관, 울산옹기박물관, 울산해양박물관, 울주민속박물관, 충렬공박제상기념관 등 13곳이 참여하고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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