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추진협의회 개최
울산문화재단,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추진협의회 개최
  • 김보은
  • 승인 2021.12.1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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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뮤직 플랫폼 구축 등 논의
울산문화재단은 14일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6층 회의실에서 울산시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정식 가입을 위한 제1차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추진협의회는 울산의 예비 창의도시 활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추진협의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구·군별 고유 음악자원을 발굴, 활용하는 협력 프로젝트와 울산에이팜을 중심으로 한 국제 뮤직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2017년 대구가 음악분야 창의도시로 가입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대구경북연구원의 오동욱 연구위원이 창의도시 사업의 의의와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추진협의회에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14명이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도시의 문화 자산과 창의성을 평가하는 창의도시 정식 가입 신청을 위해서는 공공부문 문화예술 기관 관계자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추진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인프라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다양한 예비도시 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와 재단은 시민의 창의력을 높여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음악 분야 예비도시로 신청, 승인받은 바 있다.

1년간의 예비도시 활동을 통해 내년 상반기 국내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며, 국내심사를 통과할 경우 2023년 국제공모에 도전하게 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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