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들이 보여주는 현대판 ‘사랑방’
한국남자들이 보여주는 현대판 ‘사랑방’
  • 김보은
  • 승인 2021.12.1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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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홀릭 판’ 16일 중구문화의전당… 이희문·프렐류드·놈놈 공연
중구문화의전당이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갈래의 공연을 소개하기 위해 대표 프로그램 ‘아츠홀릭, 판’의 열 번째 공연, 이희문X프렐류드X놈놈의 ‘한국남자’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등장하는 무대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파격의 상징’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 대중화의 선봉장으로 불리는 재즈밴드 프렐류드(고희안, 최진배, 리차드 로, 한웅원), ‘조선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소리꾼 놈놈(조원석, 양진수)이 함께 ‘2021 아츠홀릭 판’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총 7명의 남자들은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바탕으로 이 시대가 규정한 남녀의 정체성에 대해 조명하는 현대판 ‘사랑방’을 구성한다.

‘한국남자’는 경기잡가, 서도잡가, 휘몰이 잡가, 경기민요, 서도민요 등 9개의 전통민요를 재해석한 공연으로, 재즈, 동·서양 음악의 완벽한 음악적 조화로 민요와 재즈가 지닌 고유 정서와 음악성을 융합한 새로운 음악적 문법을 내세운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5천원으로 예매는 문화의전당 홈페이지(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290-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문화의전당은 철저한 시설 방역, 객석 거리 두기, 관객 발열 확인, 전자 출입 명부 운영 등으로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객들도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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