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美 휴스턴시 자매도시 결연… 문화·관광 등 교류 협력 탄력
울산시-美 휴스턴시 자매도시 결연… 문화·관광 등 교류 협력 탄력
  • 이상길
  • 승인 2021.11.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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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과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 휴스턴 시장은 지난 19일 (한국시간 20일) 미국 휴스턴 시청에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협정서에 서명했다.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과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 휴스턴 시장은 지난 19일 (한국시간 20일) 미국 휴스턴 시청에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협정서에 서명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세계 에너지 수도인 미국 ‘휴스턴시’가 자매도시가 됐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19일 오후 1시(한국 시각 20일 오전 4시) 휴스턴시청에서 자매결연 조인식을 맺고 협정서에 서명했다.

울산시는 2019년 4월 휴스턴시와 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휴스턴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울산시의회는 지난 3월 각각 양 도시의 자매도시 협정안을 승인했다.

시의회 승인 후 1년 내 조인식을 추진한다는 자매도시 결연 절차에 따라 양 도시는 휴스턴시에서 조인식을 하기로 합의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결연으로 북미 지역 교류·협력 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 교육과 에너지·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스턴시는 인구 230만으로 미국 도시 중에서 네 번째로 크며, 원유·천연가스 생산량 1위 도시다.

바이오·메디컬, 정보통신 분야, 항공우주 연구개발 등 첨단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울산 소재 기업 중 SK, 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 등이 휴스턴시에 진출해 있기도 하다.

울산시는 휴스턴시와 경제·통상, 교육·과학, 문화·관광, 재난 관리 및 안전, 기타 민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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