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일일보 창간 14주년에 부쳐]상쾌한 아침, 기분 좋은 신문
[울산제일일보 창간 14주년에 부쳐]상쾌한 아침, 기분 좋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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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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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해 시인·울산문인협회장

균형 있는 눈과 밝은 귀로

세상의 기쁨과 아픔을 이해해 온

‘울산제일!’이

사회의 목탁 역할을 수행한 지

어언 14년,

그동안 언론의 사명과 가치를 고양하기 위해

세상살이에 속속들이 이바지하였으니

앞으로도 사람살이의 모습을

눈여겨보고 귀담아들어

곧은 붓끝으로 담대한 정론을 펼치라

이제 청소년의 반열에 올라선

<울산제일일보>가 헤치고 나아가야 할 길은

붕정만리(鵬程萬里)의 높고도 넓은 세상

창간 때 내건 처음의 마음을 잊지 말고

매일매일 ‘상쾌한 아침’을

‘기분 좋은 신문’의 얼굴로

장식하기 바란다

2022년

울산 공업센터 지정 60주년을 앞두고

‘울산제일!’의 책임은 멀고도 크다

공정한 보도를 지상(至上)의 가치로 삼아

건전한 비판 정신으로

언론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천칭의 저울추처럼 시대의 균형추 역할을 하라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민정을 취재하고

미담에는 최고의 덕담을

불의와 부정에는 마음껏 따가운 비판을 가하라

본질을 호도하는 세력과 단호히 결별하고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약관(弱冠)의 나이를 향한 원대한 여정에

한 걸음 한걸음

큰 족적을 남기라

 

▶권영해 시인 약력

-現 울산문인협회장

-1997년 ‘현대시문학’ 통해 김춘수 시인 추천으로 등단

-2007년 울산시 문화예술(문화부문) 공로 표창

-시집 ‘유월에 대파꽃을 따다’ ‘봄은 경력사원’ 등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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