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감성 잊고 살았는데… 울산교 아래 낭만의 밤
그 시절 감성 잊고 살았는데… 울산교 아래 낭만의 밤
  • 김보은
  • 승인 2021.10.17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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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라이브-2021 향수콘서트’ 이모저모
퓨전난타 '란'이 멋진 난타공연을 펼치고 있다.
퓨전난타 '란'이 멋진 난타공연을 펼치고 있다.

울산교에 얽힌 역사와 인연, 추억을 되짚어보는 ‘온택트 라이브-2021 향수콘서트’가 지난 16일 울산교 일원(남구방향 둔치)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출연 아티스트들은 낭만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연을 선사했다.
 

어쿠스틱 팝 밴드 '룬디마틴'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어쿠스틱 팝 밴드 '룬디마틴'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룬디마틴은 지난 5월에 발매한 싱글 ‘5분만’ 등으로 산뜻한 공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별별소리연구소와 퓨전난타공연팀 란, 트로트 가수 유니, 부부 통기타 연주팀 프렌즈가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트로트 가수 '수근'이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트로트 가수 '수근'이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수 수근은 최근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가수 임영웅이 선곡해 역주행한 곡 ‘아파요’와 고마움을 담은 답가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등을 열창했다.

수근은 “비대면이지만 가수로서는 오랜만이고 기쁜 일이다. 곁에 음악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즐겁고 행복하게 사시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전 발열체크와 전자 출입명부 QR체크인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전 코로나19 안심팔지를 착용 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포크계의 여왕, 양하영이 장식했다. 양하영은 “울산으로 전학 간 친구와 편지로 나눴던 추억이 있어 향수콘서트는 저에게도 뜻깊다”며 히트곡이자 데뷔곡인 ‘가슴앓이’부터 울산시민이 사랑하는 노래 ‘갯바위’ 등을 불렀다.

부부 통기타 '프렌즈'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부부 통기타 '프렌즈'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참여 아티스트들의 열띤 무대에 줌(ZOOM)과 유튜브 채널 ‘울산제일일보’를 이용해 관람하던 관객들도 실시간 댓글로 화답했다. “2013년 회사일로 중구 병영동 1년 살았는데 그곳의 향수가 그립네요”, “저 때 감성을 잊고 살았는데...이 시간이 좋습니다”며 과거를 회상하고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보은 기자

관객들이 환호와 박수를 치며 무대를 즐기고 있다.
관객들이 환호와 박수를 치며 무대를 즐기고 있다.
트로트 가수 '유니'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트로트 가수 '유니'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본보 임채일 사장과 송철호 울산시장·박병석 울산시의장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본보 임채일 사장과 송철호 울산시장·박병석 울산시의장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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