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투위 ‘미래교육 위한 선택’ 찬사… 다양한 콘텐츠로 전국 모델 되겠다”
“중투위 ‘미래교육 위한 선택’ 찬사… 다양한 콘텐츠로 전국 모델 되겠다”
  • 정인준
  • 승인 2021.10.12 2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교육청 미래교육과 서정련 과장 인터뷰
울산시교육청 미래교육과 서정련 과장.
울산시교육청 미래교육과 서정련 과장.

“내 주변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의 당면 문제까지 확장하는 교육이 될 것입니다.”

울산시교육청 서정련(미래교육과) 과장은 울산미래교육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타면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자가발전을 통해 전기도 생산되고 더 나아가 지구의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 과장은 울산미래교육관에 대해 “무엇보다 학생들이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교육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래교육관이 설립되기까지 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교사와 전문가 자문단 등 22개팀 119명의 ‘집단지성’을 꾸려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서 과장에 따르면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때 심의위원들로부터 교육프로그램이 훌륭하다는 찬사를 받았다고 한다. 전국에서 처음 계획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선택이 ‘미래교육’이라는 취지에 딱 들어 맞았고, 듣지도 보지도 못해던 교육프로그램에 감탄했기 때문이다.

서 과장은 “울산미래교육관 교육 프로그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어드벤처·미션·사건탐구·자율탐구 등 4가지 큰 방향에서 10개 프로그램 81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에 필요한 내용들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미래교육관은 전국 최초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체험기관으로 전국의 모델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에게 인류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인식을 유도해 행동·실천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 주겠다”고 덧붙였다.

정인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