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신차 출시로 ‘성수기’ 4분기 노린다
車업계, 신차 출시로 ‘성수기’ 4분기 노린다
  • 김지은
  • 승인 2021.09.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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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V60·G90 완전변경 연내 출시… 수입차도 고객 잡기 총력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통상 ‘성수기’로 꼽히는 4분기를 앞두고 앞다퉈 신모델을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완성차 5개사의 4분기 판매량은 총 405만3천524대로 전체 판매량의 26.8%에 달한다. 1분기 23.0%, 2분기 26.3%, 3분기 23.9%보다 비중이 높다.

이에 따라 국내외 자동차 업계들은 4분기에 적극적으로 신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3분기 출시 모델들의 차질없는 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연내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GV60’과 G90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의 5세대 스포티지와 첫 전용 전기차 EV6, 현대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등 3분기에 출시된 차량들의 판매 본격화도 기대된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4분기에도 해소되지 않으면서 신차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GM은 2022년형 볼트 EV와 첫 전기 SUV인 볼트 EUV를 4분기 중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각종 전기차와 기존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막판 고객 잡기에 나선다.

지난 6월 브랜드 최초 콤팩트 순수 전기차 더 뉴 EQA를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연말까지 럭셔리 대형 전기 세단인 ‘더 뉴 EQS’를 출시하며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BMW는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X와 X3 기반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인 iX3를 4분기 중 출시한다.

아우디는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 RS e-트론 GT 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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