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디지털 경제도시 조성에 627억 투입
부산, 디지털 경제도시 조성에 627억 투입
  • 김종창
  • 승인 2021.08.0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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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혁신센터 설립 등 3년간 4대 전략 14개 과제 실행
부산시가 빅데이터 혁신센터 설립, 민관 데이터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디지털 경제도시를 만드는 데 3년간 627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시는 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구축, 빅데이터 혁신센터 설립, 전문기업 및 전문 인재 양성, 데이터 기반 특화산업 육성 등 4대 전략 14개 과제를 정해 3년간 총 62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혁신센터는 데이터 산업 분야 전문기업, 인재 육성, 데이터 분야 연구개발, 특화서비스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 센터를 거점으로 데이터 전문기업과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자생적 데이터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산재된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해 인공지능(AI) 등 지역 기업의 데이터 활용 기반이 될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현재 2천500종인 데이터를 2025년에는 1만종으로 확대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지원한다.

부산형 데이터거래소를 설립해 기업 간 데이터 생산·유통(거래)·활용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또 고성장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으로 금융, 의료, 물류, 관광 분야를 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데이터 전문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우수한 데이터 인재들이 모여드는 ‘디지털 경제 도시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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