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산업개발, 지역 전기공사 수주 1위
금양산업개발, 지역 전기공사 수주 1위
  • 김지은
  • 승인 2021.08.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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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천428억 수주 전국 15위… 울산 총 8천100억 업체당 21억
금양산업개발이 울산지역 전기공사 수주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울산지역 전체 전기공사 실적액은 8천100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약 21억원의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020년도 전기공사 총 실적액이 32조2천9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31조3천억원) 대비 9천900억원 가량 증가한 수준으로 한국전기공사협회 역대 최고치 실적이다.

전국 1만7천667개사가 제출한 실적을 바탕으로 산정됐으며, 울산지역은 370개사가 실적을 제출했다.

울산 실적총액은 8천100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약 21억원의 공사를 수주해 전국 업체당 평균 18억원에 비해 3억원 가량 웃돌았다.

이 가운데 울산지역에서 40년 넘게 전기공사업 전문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금양산업개발(주)(대표 이윤철)’은 지역에서 1위, 전국에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순위는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했다.

금양산업개발(주)은 국내 경기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1천428억원의 전기공사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울산 전기공사 수주 순위는 금양산업개발(주)에 이어 △주식회사 일진파워(836억원) △(주)민성(462억원) △(주)성전사(23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하반기에 공공투자의 증가와 민간투자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전기공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지만 증가폭은 둔화될 것”이라며 “분야별로는 전기차 충전설비,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병국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업체가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협회는 중소 전기공사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슴 깊이 느끼고, 업역 수호 및 신규 영역 발굴을 위해 주요 발주처 및 관공서 등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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