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회통합 교육복지 입체적 큰 그림 설계”
[기획]“사회통합 교육복지 입체적 큰 그림 설계”
  • 정인준
  • 승인 2021.07.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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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총괄 시교육청 정책관실 정책기획2팀

교육이음단 구성·교육복지통합지원앱 개발 눈길
올해 초 신설된 정책관실 정책기획2팀 직원들이 시교육청 교육복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교육이음단 구성을 맡고 있는 이정명 주무관, 정책기획 김은희 장학사, 통합지원앱 개발 담당 정희정 주무관.
올해 초 신설된 정책관실 정책기획2팀 직원들이 시교육청 교육복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교육이음단 구성을 맡고 있는 이정명 주무관, 정책기획 김은희 장학사, 통합지원앱 개발 담당 정희정 주무관.

 

울산시교육청 정책관실 정책기획2팀(팀장 조정민 장학관) 김은희 장학사는 울산지역 학교복지에 대해 “입체적인 큰 그림을 그려나겠다”고 밝혔다.

정책기획2팀은 올해 초 구성된 울산지역 학교복지를 총괄하는 신설 부서다. 시교육청에 산재된 교육복지 업무를 한 곳으로 모아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조직됐다. 새로운 정책을 기획하고 각 부서간 지원업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김 장학사는 “다음달 중으로 교육청 각 부서와 지역복지기관 등으로 구성된 교육복지안전망통합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입체적인 교육복지 정책을 입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기획2팀은 취약계층 학생발굴 영역 6개 사업, 정서돌봄 안전망 강화 5개 사업, 학습안전망 강화 5개 사업, 지속가능 교육복지 환경 조성 4개 사업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9개 사업이 신규사업인데 교육이음단 구성과 교육복지통합지원앱(APP) 개발·보급 등을 눈여겨 볼만한다.

교육이음단은 지역사회 자원을 모두 연계해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는 것이다. 경제적 지원은 지자체를 통해서, 심리지원은 상담센터 등으로 또 학교밖 상황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체계다.

또 하나 전국 최초로 개발되는 교육복지통합지원앱은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것부터 위기학생 스스로가 ‘낙인감’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통합지원앱 개발에는 청소년 10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의견을 내고 있다. 청소년들은 통합지원앱에 자원봉사센터, 문화의집, 공원 등을 담아내는 문화컨텐츠 형태를 제안해 반영시켰다.

통합지원앱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정희정 주무관은 “통합지원앱은 위기학생 발굴부터 청소년들이 위기상황을 탈출할 복지지원 혜택을 모두 담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며 “울산지역 학생복지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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