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1주년 맞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 소망·각오에 귀 기울여
개원 11주년 맞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 소망·각오에 귀 기울여
  • 김보은
  • 승인 2021.07.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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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1주년을 맞이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들의 소망과 각오.
개원 11주년을 맞이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들의 소망과 각오.

 

“난치암 환자의 희망이 될 그날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 병동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모두 힘냅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코로나19로 개원 11주년 기념식을 생략하는 대신 원내 게시판을 이용해 직원들의 소망과 각오에 귀 기울였다고 19일 밝혔다.

1년차 신입부터 개원부터 근무했던 직원까지 130여명의 지원들이 참여했다.

게시판에는 암 치료와 연구개발을 잘 수행하겠다는 다짐부터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책임의식, 의학원의 장기적인 발전, 공공의료로서 의무를 다하자는 각오 등이 주를 이뤘다.

직원들이 많이 사용한 단어는 ‘발전’, ‘성장’, ‘건강’, ‘공공의료’, ‘지역민’, ‘암’, ‘연구’ 순이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기념식을 생략하는 대신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해 온 직원들이 얼마나 기장 지역과 기관을 아끼는지 알 수 있었고 의학원의 발전과 성장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들을 수 있어 감사했다. 이런 마음이 모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더 멋진 10년, 20년 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의학원은 개원 11주년 비대면 행사로 암 환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희망이 담긴 암수기집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 수기집에는 올해까지 총 9회 진행된 암수기 공모전의 수상작 30여편이 실렸다.

암수기집은 개원 11주년을 맞아 원내 희망 환우들에게 무료로 증정하고 신청자 111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우편 배송할 계획이다.

신청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블로그나 유선 전화(☎051-720-5303)로 하면 된다. 다만 1인당 1권만 가능하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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