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협회, 5년간 2만4천여건 암 조기 발견
건강협회, 5년간 2만4천여건 암 조기 발견
  • 김보은
  • 승인 2021.07.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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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발생률 가장 높아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최근 5년(2016~2020년)간 울산을 비롯한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2만4천396건의 암을 조기 발견했다고 밝혔다.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5년 동안 실시한 암 검진 건수는 총 2천556만5천289건이며 이 중 0.09%인 2만4천396건이 암으로 진단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4천240건 △2017년 4천641건 △2018년 4천619건 △2019년 5천651건 △지난해 5천245건이다.

발견된 암 가운데는 갑상선암이 가장 많았고 이어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갈색세포종 등 총 44종의 저빈도 발견암으로 분류된 기타 암은 1천384건 이었다.

남성의 암 발견율은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순으로 높았고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가 전체 암 발생자 대비 30.0%(7천323건)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50대(6천660건), 40대(4천535건), 70세 이상(3천974건), 30대(1천501건), 20대(397건), 19세 이하(6건)가 뒤를 이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은 “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50~60대에서 암이 많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30~40대에서도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이 발견되는 만큼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기관으로 16개 건강증진의원에서 해마다 평균 4천800여명의 암 환자를 발견해 협약진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 등으로 전원하고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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