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획] 입시정보의 요람 ‘울산진학정보센터’
[교육기획] 입시정보의 요람 ‘울산진학정보센터’
  • 정인준
  • 승인 2021.06.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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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고입·대입 전문교사단 ‘맞춤 진학설계’연중 실시간 상담… 대면·비대면 만족도 98%전영갑 장학사 “시간 잘 활용하면 레벨업 가능”
울산시교육청 1층에 위치한 ‘울산진학정보센터’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가 진학상담 교사로부터 진학컨설팅을 받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1층에 위치한 ‘울산진학정보센터’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가 진학상담 교사로부터 진학컨설팅을 받고 있다.

 

일반계고 2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초등교사(교대 초등교육과)에서 심리상담가(심리학과)로 진로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대진학에 맞춰 준비해 왔던 활동들이 진로변경에 불익을 받을 지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걱정이다.

A군이 부모님과 함께 울산시교육청에 설치된 울산진학정보센터를 찾은 건 올해 초다. 이런저런 걱정에 상담센터를 찾았는 데 상담후 불안감이 사라졌다.

진학상담 교사는 A군이 다수의 독서를 통해 아동심리를 연구하고 싶어 진로를 변경했다는 이유를 듣고, 같은 교육분야에서 진로변경 목적이 확실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고료 입학 후 지금까지 취득한 교과성적,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학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 수상, 독서, 교과학습활동 등에 대해 분석하고, 심리학을 전공하는 데 기초가 되는 활동(예, 또래상담동아리, 심리학 기초 독서,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의 심리학 이수 등)을 추천했다.

또 자율활동, 진로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학습활동 등에도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참여 동기, 내용, 활동과정에서 느낀 점과 변화하고 성장한 점 등을 상세히 기록하도록 안내했다.

A군과 학부모는 상담결과에 매우 만족했고, 내년 초 다시 상담을 받기로 했다.

최근부터 울산시교육청 울산진학정보센터가 바빠지고 있다. 센터는 고입과 대입정보를 제공해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진학역량을 강화한다. 고입상담은 교사단 10명이, 대입상담은 30명의 교사들이 ‘울산진학지원단’으로 꾸려져 있다.

지난해의 경우 진학정보센터를 통해 △대면상담 710건 △온라인 상담 197건 △전화상담 402건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 컨설팅 22개교 552건 △모의 면접주간 운영(10월) 170건 △대교협 전환상담(1600-1615)·온라인 상담이 이뤄졌다. 이러한 상담결과는 만족도 조사에서 98%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듣고 있다.

특히 울산진학정보센터가 유투브에 게시한 각종 대입전형 설명회나 특강 등은 약 3만여 건에 이르고 있다.

울산진학정보센터는 고입과 수능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상담활동이 시작된다. 센터는 현재 대면상담과 전화, 온라인 상담을 연중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입시에 임박해 대입상담의 날(8월, 12월)을 운영하고 △대학진학박람회 △대학별(수도권·지방) 2022학년도 입학전형설명회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등 특강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고입진학설명회(6월, 8월, 12월)는 3회로 개최된다.

울산진학정보센터 전영갑 장학사는 “울산진학정보센터는 입시전문 교사집단이 학생 특성에 맞는 진로선택을 상담해 주고 있다”며 “입시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을 유용히 활용하면 상위권 학교에 진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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