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코트 추가로 총 9개 코트 운영… 시 “전국 최고 수준 경기장”
오는 2022년 개최하는 ‘제103회 전국체전’에 대비한 문수스쿼시경기장 증축·개보수 사업이 완료됐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 14억원 포함 사업비 47억원을 들여 남구 울산체육공원 내 연면적 2천61.65㎡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해 8개월 만에 준공됐다.
기존 코트 5면 중 단식 코트 2면을 합판 코트에서 에이에스비(ASB) 코트로 변경하고, 단식 코트 1면, 단·복식 가변 코트 2면, 특설 유리 코트 1면 등 총 4개 코트가 추가 설치됐다.
또 관람석 223석과 탈의실,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는 경기장이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국제 경기 개최도 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문수스쿼시경기장 새 단장이 어린 꿈나무들에게 도약의 발판이자 꿈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종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스쿼시 활성화는 물론 울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설관리공단은 증축한 문수스쿼시경기장을 5월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개장 일정을 연기했다.
일정은 확진자 추이에 따라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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