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상의, 지역 경제위기 극복 협력
부산시-상의, 지역 경제위기 극복 협력
  • 김종창
  • 승인 2021.04.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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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협력 간담회 열고 지역 상공인 활력회복 방안 논의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지역 상공인들의 활력회복에 나선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초청, 부산시 간부와 지역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부산상의 정책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상의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 취임 20일만에 상공인들과 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경제를 우선해서 챙기겠다는 박시장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한 양 기관의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또 가덕도신공항의 조속 건설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의 주요 시정 현안사업들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조로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부산시와 부산상의 간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부산제품 우선구매, 소상공인 경영회복 시책 적극 동참,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지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경제 위기극복’ 공동선언식도 개최됐다.

간담회시간에는 르노삼성차와 관련해 생산물량 확보를 위한 환경규제 완화와 더불어 지역 협력업체와 근로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부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그리고 지역 기업인들은 지역 유일의 항공사인 에어부산에 대해서도 지역성을 유지하고, 부산의 항공부품산업과 가덕신공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LCC 본사의 부산 유치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시와 지역경제계의 소통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만큼 부산시장과 부산시 간부 그리고 지역 주요기업인들 간의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정운영 체제를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매주 목요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운영하고 있고, 경제살리기에 있어 부산상의의 역할과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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