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년 위해 ‘과학의 생활화’중요”
“미래 10년 위해 ‘과학의 생활화’중요”
  • 정인준
  • 승인 2021.04.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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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관 박용완 관장 인터뷰

“앞으로 울산과학관은 가족과 함께는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울산과학관 박용완(사진) 관장은 울산과학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미래 10년’을 준비하며 “과학의 생활화”를 강조했다.

박 관장은 “영어를 잘 하려면 학습환경에 노출이 많이 되야 하듯이 과학도 마찬가지”라며 “가족체험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과학을 생활화하는 데 동기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관장은 “올 7~8월 중에 야간개장을 첫 시도해 볼 계획”이라며 “가족과 함께 ‘과학관으로 떠나는 한 여름밤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15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관장이 강조하는 ‘과학의 생활화’는 울산과학관의 지난 10년의 반성이기도 하다. 박 관장은 “지난 10년의 성과가 울산과학관을 중심으로 나타난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넓은 의미의 과학의 생활화에는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는 각 지역별로 과학거점 센터가 생겨 학생들이 소규모 과학실에서 과학을 쉽게 접하고, 울산과학관까지 보다 전문적 영역으로 상향식 교육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아쉬움은 울산과학관의 확장성 부족이다. 박 관장은 “울산과학관에 닥 한 가지 부족한 것은 나비(곤충)나 식물, 동물표본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의 부족”이라며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체험시설을 확대하는 문제는 앞으로의 차근차근 풀어나가야할 숙제”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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