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스마트 관광도시’ 최종 후보지 선정
경주 ‘스마트 관광도시’ 최종 후보지 선정
  • 박대호
  • 승인 2021.03.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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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6월 결과 발표… 최종 선정 지자체에 국비 35억 지원
한국관광공사는 ‘2021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경북 경주시와 강원 양양군, 경기 수원시가 최종 후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관광 서비스 수요 증가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실시하는 사업이다.

관광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강화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 누적된 정보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및 인프라의 지속 개선·발전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번 공모에는 28개 지자체가 민간 기업,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사업계획의 적합성·실현 및 지속 가능성, 지자체 사업 추진 의지 등을 기준으로 서면 및 발표 평가를 통해 경주시 등 총 3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경주시는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Scene 관광도시 경주’ 구현을 통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양양군은 서핑 비치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서프 시티 양양’, 수원시는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하는 ‘타임슬립, 1795 수원 화성’을 내세웠다,

각 후보지는 1억원을 지원받아 5월까지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 로드맵과 스마트 관광 서비스별 세부 계획, 융·복합 관광 콘텐츠 생성 계획, 데이터 공유를 위한 표준화 계획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6월 중 서면 평가와 서비스 시나리오에 대한 현장 시연 평가를 거쳐 최종 한 곳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 지자체에는 국비 35억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매칭을 통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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