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전문요원 선발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전문요원 선발
  • 정인준
  • 승인 2021.02.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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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성 행동 문제 관련 상담가 내달부터 배치
울산시 중구가 지역 내 영유아와 부모, 보육교직원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전문요원을 선발해 다양한 상담을 진행한다.

중구가 위탁 운영 중인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가정양육지원 및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상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담전문요원을 선발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상담전문요원 선발은 지난해 8월 개정된 보육사업안내에 따라 보육교직원에 대한 영유아 학대예방 상담과 영유아 성 행동문제 상담 등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그동안 상담전문요원의 미 배치로 인해 가정양육 지원 사업에서 진행 중인 아이사랑플래너 교육을 센터장이 무료로 진행하고, 영유아 발달 검사 및 상담의 경우 외부 상담 전문가에 맡겼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사업량이 적었다.

또 중구 지역 내 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을 위한 개인 및 집단 상담을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진행하지 못해 울산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받을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상담전문요원의 신규 채용으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교직원 개인 및 집단 상담’을 통해 보육교사 업무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 및 심리적·정서적 고충 상담과 아동학대 예방 및 영유아 성 행동문제 관련 상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최지현 센터장은 “중구 지역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상담에 대한 수요가 많았으나 전문 인력 부족으로 모두 지원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다음달부터 센터에 상담전문요원이 배치됨에 따라 기존의 상담 사업을 활성화하고 보육교직원 상담도 추가해 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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