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103회 전국체전 준비‘박차’
울산시, 제103회 전국체전 준비‘박차’
  • 이상길
  • 승인 2021.01.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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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까지 대회운영 사무실 증축… 경기장 개보수 작업도 진행 중
울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된 제103회 전국체전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2년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 운영에 필요한 지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대회운영 사무실’을 증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시 전국체전기획단은 건축설계 제안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서 3건에 대해 지난 27일 제안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제안서를 당선작으로, 가가건축사사무소의 제안서를 우수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카안의 제안서를 가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부여하고, 우수작 및 가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에는 각각 상금 300만원과 200만원이 지급된다.

‘대회운영 사무실 증축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울산종합운동장 상부(동천컨벤션 3층)에 3천600㎡ 규모로 기본 및 실시 설계(5월 완료)를 거쳐 오는 7월 착공해 2022년 5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대회운영 사무실’은 정부 관계 부처실, 대한체육회 홍보실, 시·도체육회실, 방송·기자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사무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완벽한 체전 준비를 위해 경기장 개보수 작업 및 공인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체전이 개최되면 총 47개 종목을 71개 경기장에서 하게 하는데 관련해 경기장 개보수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현재 문수테니스장 등 11개 경기장은 완료를 했고, 문수스쿼시장 등 20개 사업은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를 하기 위해 공인 사용승인 절차도 이행 중”이라며 “이는 전 경기장에 대해 하게 되는데 내년 초에 일괄적으로 공인 사용승인이 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03회 전국체전은 코로나19 사태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앞서 지난해 개최 예정지인 경북도를 비롯해 울산시(2021년), 전남도(2022년), 경남도(2023년), 부산시(2024년)는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전국체전 순연에 합의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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