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협, 이달부터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
울산건협, 이달부터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
  • 김보은
  • 승인 2021.01.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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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기능·통풍·혈액질환·전해질검사 등 포함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는 이달부터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만성신부전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4만9천283명에 달한다. 남성(15만4천214명)이 여성(9만5천69명) 환자보다 약 1.6배 많았고 전체 환자 중 80% 이상이 50대 이상 고령자였다.

이에 건협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신장·비뇨기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신규로 구성했다.

이 검진프로그램은 신장기능검사, 통풍검사, 혈액질환검사, 전해질검사, 비뇨기계초음파검사를 비롯해 남성은 전립선 검사, 여성은 부인과 검사가 포함된다. 이 검진은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도 오는 6월 30일까지 검진일자가 연장돼 병행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심도진(산부인과 전문의) 원장은 “만성신부전증은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고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거나 가족 중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고령인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신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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