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늘 낮 최고 7도… 내일 ‘반짝 추위’ 이후 평년 기온 회복
울산 오늘 낮 최고 7도… 내일 ‘반짝 추위’ 이후 평년 기온 회복
  • 이상길
  • 승인 2021.01.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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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로 결빙 취약지 안전점검 나서
한동안 따뜻한 날씨를 보였던 울산지역은 19일 반짝 추위가 찾아온 뒤 다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18일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오르겠으나 19일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7도,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 낮 최고기온 4도로 평년보다 2~6도 낮겠다.

20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4도, 낮 최고기온 10도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21일과 23~24일은 흐린 가운데 비소식이 예고됐다.

18일 낮 울산지역에는 강풍·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밤 사이 울산 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60km(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바다 물결은 19일까지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최근 길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다”면서 “산지, 교량과 터널 출입구, 대교와 다리 위, 산모퉁이 커브길, 그늘진 도로 등에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겨울철 및 설 연휴 대비 도로 결빙 취약지점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에 설치된 주의 표지판 및 전광판, 도로관리청에서 관리하는 도로결빙 취약지점 표지판 25곳의 설치 상태 등이다.

또 성안로 고가차도 외 3곳의 자동염수 살포장치, 약사로 외 3곳의 도로열선 작동 여부 등을 구·군 도로관리 부서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이밖에 기존 결빙 취약구간 조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블랙아이스가 자주 발생하는 고갯길, 교량 부분이나 터널 출구 부분도 취약구간에 새로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길·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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