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오는 21일까지 울산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 안전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취약시설 화재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겨울철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재산 피해 가능성이 큰 요양병원, 정신 의료시설, 노인 의료복지시설 등 총 68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작동 여부 및 유지·관리상태와 유사시 비상구, 피난시설 사용 가능 여부 등이다.

엄준욱 본부장은 “요양병원 등 노인 관련 시설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화재 안전컨설팅을 통해 관계자의 안전관리능력 향상과 겨울철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