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위한 추경 230억 편성
울산시,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위한 추경 230억 편성
  • 이상길
  • 승인 2021.01.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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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구당 10만원씩 지급

울산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으로 증액 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230억원이며, 재원은 순세계잉여금으로 마련된다.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은 모든 가구에 10만원씩 지급된다.

총예산 485억원 중 시가 342억원, 구·군이 143억원을 분담해 마련한다.

시는 이 가운데 112억원을 재해구호기금에서 마련하고, 나머지 230억원은 1회 추경에서 재해구호기금 전출금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은 설 연휴 전인 다음달 초부터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받는다. 울산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송철호 시장은 “올해 첫 추경 편성으로 지급되는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특별방역과 거리두기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19회 임시회에서 1회 추경을 심사한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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